마이너카드 소드 2번 이도저도

마이너카드 컵 2번입니다.

한 여인이 눈을 가린 채 칼을 들고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하늘에는 초승달이 떠 있지만 밝습니다.

손에는 두 개의 긴 검을 들고 있습니다.

X자 형태로 가슴에 두 팔을 잡고 있습니다.

그 칼의 길이가 여인이 감당하기에는 큽니다.

 

뒤에는 바다가 있습니다.

그 바다에는 섬들이 있고요.

 

두 개의 칼은 그녀가 지금 두 가지 일에 관여되어 있고,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합니다.

그 칼의 길이가 긴 것은 그만큼 선택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칼의 붙잡고 있는 모습이 안정적입니다.

 

힘이 들지 모르지만 결코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임을 말합니다.

누군가 저 모습을 본다면 하나만 선택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녀가 들기에는 그 칼의 무게가 무거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가린 두 눈은 그 어느 것의 선택을 임의적으로 할 수 없는 그녀의 고충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의미와 상징

1. 선택과 균형 : 선택하여야 하지만 어느것 하나 버릴 수 없는 균형 잡힌 상태입니다.

그녀가 가린 눈을 벗어 버린다면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선택에 대해서 숙고하는 단계입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타로를 배우고 하는 이유는 선택의 기로에서 판단에 도움을 받기 위함입니다.

나쁘기 위한 선택은 없습니다.

좋은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우리는 고민합니다.

어느 하나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 잡힌 사고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를 우리 모두 매일 바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