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카드 완드 3번 해석

마이너 타로카드의 완드 3번 분석입니다.

 

한 남자가 언덕인지 산정상인지 꼭대기에서 아래를 굽어보고 있다.

그 아래에는 강이 있고 배가 떠간다.

뒤에는 막대기가 3개가 꼽혀 있고 남자는 오른손에 막대기 하나를 잡고 있다.

 

제가 해석하는것이 그림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타로 자체가 그림이고 그림이 의미하는 바가 시작이고 끝이기 때문입니다.

명리에서 목, 화, 토, 금, 수 오행을 처음 배울 때는 나무, 불, 땅, 쇠, 물로 배우지만

이후에는 그 고유의 성질을 이해하며 단어를 확장해 갑니다.

어떤 분들은 목은 나무가 아니다. 나무의 성질이다. 나무로 보면 확장에 막힌다고 하십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

그러면 무엇이라고 해야 하나요.

우리는 경험한 사실을 기반으로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리를 배우다 보면 자연을 보라. 자연. 자연합니다.

 

타로도 같습니다. 카드하나하나에 무수히 많은 의미가 있고

리딩 중에 나오는 의미도 그때그때에 따라 많습니다.

그래서 책을 보면 단어를 정의하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카드에서 나오는 의미를 머리에 완벽히 익히면, 타로마스터의 인생 경험과 맞물려서

카드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익숙해져서 눈을 감고도 그림을 머리에서 그릴 수 있게 되기 하기 위함이다.

2번 남자와 다르게 성곽이 아닌 흙산 위에 있다.

막대기는 땅에 깊이 박혀 있다.

2번에서는 하나는 성곽에 고정되고 하나는 고정되지 않은 채 남자가 잡고 있었다.

2번에서는 새순이 떨어지는게 보였는데 이번 카드에서는 나무당 3개씩 붙어 있다.

흰머리띠를 동여 메고 빨간 옷을 입은 것이 열정적일 것 같은 사람이다.

 

의미와 상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열정과 협력 : 완드가 땅에 3개 박혀 있습니다. 3이 가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협력하여 목표를 향해서 같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불은 열정을 가지고 희망이라는 땅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카드를 보면 저 아래 물이 잔잔하지 않습니다.

시련도 있고 어려움도 있어도 진행할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같이하는 도전입니다.

떨어지는 새순이 하나도 없듯이 결코 꺾이지 않을 기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